[뉴스메이커] 송해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'국민MC' 송해 씨의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부문에 도전장을 내밀었을까요?<br /><br />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"일요일의 남자", "영원한 오빠". 국민들이 송해 씨를 부르는 애칭입니다.<br /><br />송해 씨는 유랑극단 출신으로 스스로 '딴따라'를 자처하며 방송인으로, 가수로, 수십 년간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1988년부터는 KBS의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아 매주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국민들에게 생생한 웃음을 안겨주었죠.<br /><br />그리고 이제는 국내의 현역 연예인 중 최고령이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! 송해 씨가 기네스 세계 기록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도전 부문은 '최고령 'TV음악 탤런트 쇼' 진행자'!<br /><br />1927년생으로 올해 95세인 송해 씨는 전 세계 'TV음악 탤런트 쇼' 부문 현역 진행자 중 최고령임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기네스 협회 역시 최근 기초적인 검토를 마치고 기록 도전을 공식 확정했음을 알렸죠.<br /><br />송해 씨의 이러한 도전이 울림을 주는 건 그가 살아온 삶의 흔적 때문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가장 친근한 연예인으로 우리 곁에 오랜 시간 함께했지만, 사실 송해 씨의 삶은 그 어떤 삶보다 눈물과 고독이 가득했던 굴곡진 인생이었죠.<br /><br />한국전쟁의 실향민이라는 아픔을 겪었고, 부인과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며 한때는 삶을 포기하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들 역시 그의 웃음과 재치가 그 아픔에서 피어난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송해 씨에게 삶을 위로받고 또 희망을 얻는 거겠죠.<br /><br />그리고! 여전히 '영원한 젊은오빠'로 불리고 싶다는 송해 씨.<br /><br />우리들의 영원한 오빠, 송해 씨가 기네스북에 올라 더 오랜 시간 '전국 노래자랑'을 외치고, 우리 곁에 함께하길 바라며, 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